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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타파

직업변경전문가 임상심리사 2급 공부를 시작하다~

by 코넬슨 새댁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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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동안 잠시 직업상담사 직업을 가진 적이 있었다. 오랫동안 무역회사를 다니다가 번아웃이 와서 잠시 쉬고 있었다. 난 앞으로 뭘 해야하나.. 고민고민하던 때찰나 고용노동부에서 실업급여 받으면서 적성검사 등등을 하면서 담당자님이 나에게 직업상담사 직업이 어떻겠냐고 추천을 해주셨다.
귀가 얇은지라 앞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직업훈련카드로 직업상담사가 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상담사’라는 단어가 들어갔다는 이유 하나였다.

나 자신이 우울함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심리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책도 많이 읽었다. 그래서 그런지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막연히 했는데 심리 관련 대학이나 대학원도 나와야하고 여러가지 돈이 많이 드는 직업인지라 그 근처에 있는 직업군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고용노동부에서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거나 다름 없었다. 담당자님이 추천해준 직업군에 관련 직업훈련을 받고 정확히 처음부터 목표한 직업군에 취업까지 했으니 말이다. 그때 취업을 하면 50만원 그리고 직업을 6개월 유지하면 100만원을 주는 취업 프로그램이었다.

여튼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직업상담사가 되었는데 음.. 생각보다 직업을 찾아주는 일 외에 정말 다양한 일을 하는 거다.
이건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데?
취업 상담사들 끼리 분기별로 실적평가를 하고(몇명 취업을 시켰는지) 고용노동부에서 감사팀이 와서 1년에 1번 평가를 한다. 그 평가에 대한 준비를 위해 또 야근을 한다. 야근에 대한 수당? 없다. 우리는 공무원은 아닌데 공무원처럼 일하는 거지 ㅋ
여튼 나는 2년 반을 일하고 또 번아웃이 와버렸다.

참.. 그리고는 현재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다. 뭐지?
이정도면 직업변경전문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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